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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경비원에 폭언·갑질한 입주민...경찰에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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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경비원에 폭언·갑질한 입주민...경찰에 현행범 체포

지팡이로 유리문 내려치고 20여 분간 행패, 자세한 경위 조사 중

술에 취해 경비원에게 욕설을 하며 위협을 가한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입주민 A(40대)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 33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빌라 경비실에서 경비원 B(60대) 씨에게 욕설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부산경찰청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로 욕을 퍼붓자 위협을 느낀 B 씨가 경비실로 피신해 문을 잠궜다.

이후 A 씨는 문을 열라며 급기야 지팡이로 유리문을 내려치면서 20여 분간 행패를 부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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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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