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탱크에 갇힌 60대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3일 낮 12시께 전북 순창군 풍산면 유정리의 한 밭에서 A모(62) 씨가 5톤짜리 물탱크에 들어가 청소를 하던 중 밖으로 빠져 나오지 못했다.
A 씨는 이날 밧줄을 이용해 물탱크 내부로 들어갔지만, 밧줄 길이가 짧아 물탱크 안에서 이를 잡지 못한 채 갇혀 버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A 씨를 20분 만에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물탱크 내부에서 탈진 증세를 보인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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