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23일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원더풀 삼척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시작한다.
삼척시는 지난달 29일 삼척교육지원청과 학교 영양교사, 학교장, 농‧축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협의회’를 개최해 꾸러미 구성과 공급업체 등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개학이 연기되어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지난 3~4월 미 집행된 학교 급식비 예산을 활용해 삼척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등으로 5만 5000원 상당(재료비, 운송비 및 포장비 포함)의 꾸러미를 만들어 학생들 가정으로 배송을 시작했다.
농산물 꾸러미는 지난 22일부터 포장작업을 거쳐 59개 학교 6318명의 초·중·고교생 가정으로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이달 말까지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하는 농산물 꾸러미에는 삼척에서 생산된 삼척동자 친환경쌀,브로콜리, 감자, 양파 등 농산물과 프랭크소시지, 자연그린사과즙, 또바기 쌈장, 강원한우사골곰탕 등 가공품으로 구성돼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 농산물 꾸러미를 학생들 가정으로 배송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각 가정으로 배달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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