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421곳의 경로당 운영재개를 오는 29일로 연기했다.
시는 여름철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활용과 어르신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2일부터 경로당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9일로 경로당 운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과 21일 각각 반포면 소재 온천 사우나를 다녀간 50대 여성과 60대 여성이 코로나 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을 26일까지 휴관하고, 7월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19일부터 임시 휴강에 들어갔다.
충남도가 지난 18일 도내 방문판매업 등에 대한 집합제한‧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공주지역에는 모두 45개 방문판매업소가 포함됐다.
기간은 7월1일까지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후 연장될 수 있다.
시는 해당 시설 등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서를 부착하고, 관련 사항 안내 및 충남도와의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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