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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장항산단 코로나 불황 속 투자유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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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장항산단 코로나 불황 속 투자유치 '순항'

비알케이산업개발, 한국홍원과 78억 규모 투자 협약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2개 기업과 78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서천군이 코로나19 경기불황 속에서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이하 장항산단)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11개 기업이 장항산단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이 중 4개 기업이 공장을 준공하고 정상 가동 중이며 5개 기업은 공사 중이다. 또 2개 기업이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5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추진 중이며 20여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장항산단 투자유치를 위한 군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비알케이산업개발’, ‘한국홍원’과 총액 7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비알케이산업개발은 맨홀 제조기업으로 부식방지, 절연, 소음방지 기술을 도입한 맨홀 덮개와 비상수압분출장치 개발 접목 등 특허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홍원은 수산물인 해삼을 주원료로 한 해산물 가공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수산벤처기업 지정, 2020년 수산업 발전 공헌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등 탄탄한 기술력과 유통망을 갖춘 기업이다.

노박래 군수는 “비알케이산업개발과 한국홍원 2개 기업 모두 원자재 수급, 제품 유통·판매 등 물류거점으로서 서천군의 지리적 여건을 중시하여 투자대상으로서 장항산단을 결정했다”며 “향후 장항산단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장항선과 서해선(2022년 개통) 연결 등 중부권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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