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 인근에 있던 선박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우크라이나 국적 20대 선원이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
22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5분쯤 부산 남외항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선원 1명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히 파견해 수색에 나섰고 항만전대 경비정에서 선원 A(25) 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A 씨는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 씨가 선박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을 다른 선원이 목격해 신고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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