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감염병 예방 및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과 함께 하절기 친환경 위생 해충 방제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모기 등 위생 해충의 번식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삼척시 보건소는 방역 취약지 읍·면·동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방역 취약 집중 소독을 실시키로 했다.
삼척시는 시민 불편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대기에 분무하는 친환경 방역방식인 분무소독을 실시하며 경유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연막소독은 하수구 소독에만 제한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분무소독은 효과 범위가 기존 연막소독에 비해 넓지 않으나 직접 소독액 살포로 살충효과가 크고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연막(기름) 형성이 없어 주행차량 등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기오염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잔류효과가 뛰어나 장시간 살충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적인 방역이다.
삼척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과 일상에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해충 걱정 없는 여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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