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 국비 18억 원을 들여 도내 공공장소 900개소에 와이파이를 추가 구축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
무료 와이파이 설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공약사업(396개소 목표)으로,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난해 공공장소에 470개소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까지 총 1천 370대를 구축,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구축한 와이파이는 도내 버스정류장, 보건지소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공공시설에 설치됐으며,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300개소 이상 확대키로 하고, 최신 보안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도입해 해킹과 도청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남도는 공공 와이파이 확대가 ‘코로나19’ 이후 중요해진 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와 디지털 소통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로당, 주민센터, 보건진료소 등 장소에서 도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통신비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한편 명창환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관광객과 도민들이 주요 관광지와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함으로써 관광 활성화와 정보접근기회 확대, 통신비 절감을 꾀할 수 있다”며 “무료 와이파이 설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