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당진시 그린뉴딜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정부의 전략을 공유하고 당진시만의 특화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개최된 토론회에 김 시장은 △국회의 그린뉴딜 특별법 제정 △우리시 특성에 맞는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의 유치 △에너지전환 당진형 일자리 창출 △지자체 간의 역할 및 재정분담 △시민의 참여와 노력 등을 제안했다.
이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이성호 수석연구원은 정부 그린뉴딜 추진 방향을 설명했고 당진시에너지센터 이인수 센터장은 당진시 그린뉴딜 적용 방향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김홍장 시장은 "코로나가 가져온 교훈과 위기, 기회가 무엇인지를 성찰하고 우리 삶의 대전환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진형 그린뉴딜에 대한 시민과의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지역선도형 그린뉴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기조 발제를 했다.
시민 A 씨는 "정부 주도의 대규모 정책이 확정되기 전에 지역과 시민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는데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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