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어업인들의 고소득 어종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하에 대한 어획고 확대를 위해 어린대하 종자 방류가 영광지역 어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칠산바다 해역 일원에서 펼쳐졌다.
19일 영광군은 “지난 18일 영광군 칠산해역에서 어린 대하(전장 1.2㎝이상) 826만미를 추가 방류했다. 가을경에 체장 15~20cm 체중 60g 내외의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영광군 해역의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하는 생존률이 높고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는 정착성 어류로 방류 효과가 매우 높아 지역 어업인들의 고소득 창출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영광군은 7~8월에는 염산 향화도 해역에 어린 보리새우를 방류할 예정으로 올 가을철에는 보리새우와 더불어 대하 등의 새우류의 어획량 증가로 어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해양수산과 수산자원팀 관계자는 “지난 5월 어린 대하 715만미 방류 후 이번에 826만미를 추가 방류하게 됐다. 앞으로도 어업인에게 직접 소득으로 연결되는 품종을 확대 방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류에 참여한 지역 어업인들은 “대하 어황이 좋은 것은 영광군이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한 결과로 방류를 실시한 해와 실시하지 않은 해의 어황을 비교해 보면 어획량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면서 이번 대하 방류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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