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식품부의 ‘2021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전국 8개소 중 전남이 5개소로 최다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담양 금성농협과 고흥 흥양농협, 장흥 천관농협, 강진 통합RPC, 해남 황산농협 등 5개소가 농식품부의 서류심사와 현장·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또 이번 사업비는 산물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에 필요한 RPC 가공시설 현대화를 비롯 사일로, 원료투입구, 건조기, 냉각장치, 건축·토목 사업 등을 위해 개소당 최소 5억 원에서 최고 110억 원까지 지원한다.
보조 비율은 국비 40%와 지방비 20%, 자부담 40% 등이다.
전라남도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으로 벼 가공을 위한 현대화시설 기반을 확충, 생산·유통 활성화와 지역별 대표 브랜드 육성, 쌀 품질 고급화 유지, 수확기 벼 매입 확대 등을 통해 전남 쌀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비 투입 타당성 심의와 인허가, 실시설계 등을 올해 마무리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종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 쌀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유통을 활성화 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농협·민간 RPC를 대상으로 현대화 시설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을 위해 매년 4~5개소를 공모 사업으로 확보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고흥·해남·영암·함평·완도 등 5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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