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전라남도가 프리미엄 농수산물 생산지로서의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내걸고 발 빠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남도는 18일 상하이 대형 백화점인 다닝국제상업광장에서 중국 유력 SNS 홍보매체 관계자와 백화점 VIP고객 30여 명을 초청해 전남 농수산물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청정 식재료로 만드는 건강한 한 끼’라는 주제로 펼친 이번 행사에서 전라남도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 생산 환경과 특산품을 소개하고, 중국 시장에서 시판 중인 전남 산 유자청과 김을 활용해 유자샐러드를 비롯 유자불고기, 하트김밥 등 다양한 생활요리를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안전과 건강을 중요시한 중국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해 전남 산 농수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중점 부각시켜, 일반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제시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이번 행사의 주력품목인 김과 유자는 국내 농수산물 중 중국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해 한성푸드와 두원농협, 완도물산 등 전남지역 업체들의 제품 수출이 활발하지만, 중국기업들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상진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서 중국시장에 전남 농수산물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산시키겠다”며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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