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 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회장 김종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전남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개 시·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갖고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전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에는 전남 22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가입돼 있으며 전남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는 1만179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종식 전남다문화센터지원협회 회장은 “지난 2017년 박람회보다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더 많은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완도군은 다문화가족들의 원활한 박람회 관람을 위해 통역·행사 안내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신우철 군수(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은 “3회를 맞이하는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조류를 소재로 한 세계 최초의 박람회이다”며 “우리나라 해조류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완도산 해조류가 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람회를 통해 완도가 해조류산업의 중심지임을 알리고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치유산업을 지역의 신산업 모델로 삼아 완도가 한 단계 도약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전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와 광주시·전북 협회 등과 업무 협약 체결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2021년 4월 23일터 5월 16일까지 24일간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완도항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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