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발원지인 전북 장수군 뜬봉샘 일원에 생태체험 및 학습장이 조성되는 2단계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18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읍 뜬봉샘생태공원과 수분마을, 수분령 일원에 '금강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 조성사업(2단계)'을 착공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금강 첫물 뜬봉샘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은 자작나무 힐링숲과 야생동물 서식지 생태체험 공간, 금강 첫물길 등이 조성·복원된다. 이와 함께 수분마을 경관도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자연환경해설사와 수분마을 애코매니저 등 전문가 육성을 통한 생태관광지 홍보와 수학여행단, 전북투어프로그램 연계, 환경인증 등을 추가 등록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생태밥상과 마을체험, 농특산물 판매 등 주민 수익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주변 자연생태와 잘 어우러져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장수의 자연생태를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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