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박재규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마련한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
이번 오찬은 최근 ‘남북협력’의 상징이자 판문점 선언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폭파 사건 등 긴장과 경색국면을 맞이한 남북관계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안보 원로들로부터 다양한 고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박재규 총장을 포함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박재규 총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 온 정치학자로서 지난 1972년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제26대 통일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박 총장은 ‘6·15 남북공동선언’ 당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으로 ‘6·15 선언’을 이끌어낸 주역 중 한 명이다.
한편 오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대 박재규 총장(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임동원·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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