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동문 1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7일 동문 1동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동문 1동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기존 청사가 건축된 지 26년이 넘어 노후화되고 협소해 동문 1동 신청사 건립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특히 서산시 관내 15개 읍·면·동 중 유일하게 동문 1동에는 주민자치센터가 없어 각종 회의나 문화활동 등의
주민 문화 향유권을 충족해 주지 못했다.
맹정호 시장은 "동문 1동 신청사를 복합문화청사로 건립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 교육, 자치활동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문 1동 신청사는 당초 부석면·지곡면에 이어 3순위로 결정됐으나 부석면·지곡면과 함께 최대한 신속하게 건립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동문동 34-1번지 일원 1만 1970㎡ 부지에, 연면적 23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덕제 동문 1동장은 "신청사는 동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건축되 예산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여 추진되며, 2025년 개청을 목표로 건립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사람이 안될 거라는 만류에도 작은 회의실을 사용해서 주민 향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봤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동장으로써 좋았는데 앞으로 신청사가 건립되면 주민분들에게 양질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동문 1동 마지막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온석근린공원 조성 사업이 마땅한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대로 라면 6월 30일부로 기간 만료로 해제되는데 동문 1동에 지속가능한 발전과 오랜 세월 재산권 제약 침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시청 신 청사 혹은 공공기관을 유치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동문 1동 주민 A 씨는 "동문 1동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게 되어 동민의 한 사람으로써 기쁘게 생각하며, 신축 부지안에 포함 되어있는 땅을 소유한 외지인께서는 알박기 하지마시고 주민들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보상에 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