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67%가 8군데로 흩어진 청사를 한곳으로 모으는 본청사 별관증축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견조사는 여수시가 선거여론조사등록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를 통해 지난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에 따른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연령층 비율과 여수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눈 권역별 비율도 전 영역에서 찬성이 높았으며 “청사 분산에 대한 문제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시민 불편 48.4%, 행정서비스 질 저하 14.7%, 도시경쟁력 저하 8.1%, 전남 제1의 도시 이미지 저하 4.7% 순으로 응답했다.
본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시급한 과제에 대해서는 여문지구 활성화 비전 제시 27.7%, 지역이기주의 탈피 22.1%, 정치권의 협력 17.2% 등을 들었다.
반면 33%의 반대 의견은 균형발전 저해, 현행 청사대로 유지해도 무방, 과다한 예산소요, 주차난 등을 이유로 꼽았다.
앞서 2018년 3월,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실시한 ‘3려통합 20주년 기념 시민의견조사’에서는 통합청사 건립에 대해 찬성 40.5%, 반대 28.5%로 응답한바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여수시 공무원 의견조사에서는 89.5%가 본청사 별관 증축에 찬성을, 3.6%는 통합청사 신축에 찬성을 보였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정확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1권역 원도심권(동문·한려·중앙·충무·광림·서강·대교·국·월호동), 2권역(여서·문수·미평·둔덕·만덕권), 3권역(쌍봉·시전·여천·주삼·삼일·묘도권), 4권역(율촌·소라·화양권), 5권역(돌산·남면·화정·삼산권)으로 나눠 권역별 의견을 파악했다.
여수시 공유재산관리조례에서는 청사를 종합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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