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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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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경남과기대,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

외국인 입국 제한, 인력 수급 문제로 어려운 농가 지원

국립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과실수 재배 농가(진주천사오디)에서 공동으로 농촌일손돕기(오디 수확)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이날 일손돕기 행사에는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양 대학교의 주요 보직자, 교직원 단체장(교수회, 직원협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학노조, 조교협의회), 직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제한되는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경상대

또한 경상대학교 공무원사회봉사단 등 봉사단체 회원 30여 명은 이날 산청군 신등면 일원에서 마늘·양파 수확 등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 행사에는 NH농협은행 경남본부 김한술 본부장과 진주시내 각 지점 임직원 20명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NH농협은행 임직원 등 150여 명이 하루 동안 진주와 산청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지난 6월 7일 취임한 권순기 총장이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 첫걸음을 내딛겠다.”라고 선언함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대학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하여, 양 대학 총장, 보직자, 직원, 학생 등이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함으로써 대학 통합 의지를 다지고 상호 교류·협력하는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권순기 총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제한됐고 진주시와 산청군 등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요청해 왔다. 마침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님도 농번기를 맞이한 농가의 어려움이 심각하다고 말씀하셔서 양 대학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라고 설명하고 “농촌 일손도 돕고 통합을 앞둔 양 대학의 화합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인력 문제와 농산물 소비 부진 등 농촌 상황이 매우 어렵다”라며 “양 대학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서 행복한 지역사회와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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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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