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상습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팔금면이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돼 국비 283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개발사업으로 수리시설이 부족 무강우 시 한해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지역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527ha에 달하는 농경지가 혜택을 받아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벼나 마늘, 양파 재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283억 원의 사업비로 수원공 4개소, 양수장 4곳, 송수관로 L=3.13km, 용수로 L=5.08km 등을 설치하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을 올 하반기에 세부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온ㄴ 2021년 사업 착수해 2025년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팔금지역이 항상 가뭄에 시달려 가슴 아팠는데, 이번 농어촌공사에서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으로 추진해줘서 고맙다. 공사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농어촌공사에 전달해 항구적인 농업용수 대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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