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16일, 중앙부처를 찾아 ‘2021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의 안도걸 예산실장을 만나 시정 역점사업인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과 포항 트라우마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영일만 해경부두 축조 공사가 적시에 원활히 건설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영일만 횡단구간)의 경우, 현재 대체 활용 중인 우회도로의 교통량이 포화상태이고, 포항~영덕·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구간이 단절된 만큼 건설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기존에 추진 중인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사업의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11.15 지진으로 인한 정신질환의 관리와 치료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며, 지진뿐만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한 시민들의 심리지원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비해 수용의 한계가 있는 만큼 포항트라우마센터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의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해 사회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장기읍성 복원공사 등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지원을 비롯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를 찾아 원활한 물류 수송과 차량통행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도 31호선(포항 구룡포~경주 감포)의 2차로 개량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우선순위 통과를 건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 며 “앞으로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와 협업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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