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A씨(57.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 15번째 확진자다.
A씨는 아산 14번 확진자(50·여)의 직장 동료로 '무증상' 이였지만 접촉자로 분류 돼 검사를 받았다.
아산에서는 지난 4월 3일 둔포에 사는 47세 미국인의 코로나19 확진 후 2개월 동안 추가 발생이 나오지 않았다.
지역 내주춤했던 코로나19는 지난 4일 B씨(41·여)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벌써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B씨는 수도권지역에서 집단감염을 일으켰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를 방문했던 친정어머니에게서 감염됐다.
이어 B씨의 남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감염자 C씨(42·여)는 역학조사 결과 서울에 다녀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감염경로를 아산 14번 확진자에 인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14번 확진자의 뚜렷한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14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온양5동 자신의 집과 직장을 오간 것이 전부로 앞서 발생한 확진자들과의 접점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시와 보건당국은 아산 14번 확진자의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아산 15번째 확진자인 A씨의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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