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코로나19로 당면한 경제위기를 대응하기 위해 총괄지원반, 지역경제반, 문화관광반, 농업진흥반, 시책개발반, 코로나19반 등 6개 실무반 17개팀으로 구성된 ‘포스트 코로나 봉화뉴딜 TF팀’을 지난 5월 가동했었다.
TF팀은 매주 위기대응 대책회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사업 발굴에 노력한 결과 지난 1일 봉화군에 적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그린뉴딜, 비대면 산업 등 다양한 시책들이 반영된 4개 분야 총 24개의 봉화형 뉴딜정책과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추진을 시작했다. 주요 정책과제는 ▲봉화 공공앱(봉화퍼스트 샵)개발활용 ▲태양광, 풍력, 바이오산업 등 봉화형 그린 뉴딜 사업 추진 ▲ 봉화 테마전원주택단지 조성 ▲봉화사랑상품권 카드형‧모바일형 발행▲코로나 맞춤형 음식문화 개선 프로젝트 ▲농산물 유통 다변화 모색 ▲ 미래형 노동력 절감 시범사업 시행▲언택트 ICT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은어‧송이축제 클린축제 변화 등이다.
언택트 ICT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를 주도함은 물론, 태양광, 풍력, 산림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사업 등 그린에너지 사업의 선도적인 시행으로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함께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봉화형 그린 뉴딜 사업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 연료전지 분야로 추진되며 산림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사업,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봉화군 연간 전기사용량의 86%를 차지하는 관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설치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도시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이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스포츠 무관중 경기, 각종 예술공연의 온라인 중계처럼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봉화군은 언택트 ICT 콘텐츠 개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관광 트렌드를 주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내성천 일원에 레이져 쇼, 드론 군집비행 등 ICT기술을 활용한 문화공연을 자동차 내에서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브파킹 스마트 공연을 추진하고 스마트 체험관광센터를 건립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문화관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콘텐츠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대면 소비확산 등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봉화퍼스트샵’ 구축사업을 통해 군의 음식, 문화관광, 특산품, 숙박 등을 제공해 이용객의 편의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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