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밀양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중 하나로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은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등 점포의 낡고 지저분한 곳을 깔끔하게 변화시켰다.
15일 시에 따르면 당초 33개소에서 10배 확대한 333개소에 지원했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지난 3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또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은 위생상의 문제를 고려하고,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입식 문화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을 배려한 환경개선 사업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A 씨(56.여)는 “코로나로 인해 몇 달 동안 손님이 없어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시에서 지원해준 비용으로 전체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게 됐고, 오시는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 힘든 시기를 이길 수 있게 힘을 준 밀양시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장영업(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B 씨(62)는 “코로나로 인해 작은 일거리조차 안 들어와서 생활비를 걱정하는 형편이었는데 경영환경 개선사업으로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돈도 돈이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데 너무 행복하고 이런 사업이 지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연간 20~30개 점포만 선정해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향후 10년간의 사업량을 한 해에 확대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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