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에 예비비를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북도의회에서 나왔다.
도의회 두세훈(행정자치위원회) 의원은 15일 열린 제372회 제1차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심사 과정에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남아 있는 예비비의 투입을 강조했다.
두 의원은 "전북에는 폭우피해 뿐만 아니라 무주·장수 우박피해 및 냉해 피해 등 다양한 자연재난이 일어났다"며 "향후 태풍 등 대규모 자연재해도 예상되는 만큼 자연재해 취약농가 및 피해보상 기준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가를 사전에 파악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전북도의 농업재해 보상 복구비 관련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전북은 최근 집중호우로 1346가구에 840.4㏊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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