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임무혁 교수, 식품안전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국제식품규격위원회 농약잔류분과위원회 대한민국대표단 활동 및 국내 식품의 외국 수출에 기여

대구대학교는 15일 식품공학과 임무혁 교수가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회 식품안전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농약잔류분과위원회 대한민국대표단으로 활동하며 한국 배추의 ‘김치 캐비지’ 국제식품분류 등재, 열대과일로 등재된 한국산 감과 대추의 국제식품 분류 변경, 인삼 및 홍삼 잔류농약 국제기준 설정 및 제주 감귤의 미국 내 만코제브 농약 기준 설정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국내 식품의 외국 수출에 기여했다.

▲대구대 임무혁 교수, 식품안전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대구대학교

그는 식품 중 잔류농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 식품안전정책위원회 전문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위생심의위원 및 축산물위생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대구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HACCP 교육원장을 맡아 대구·경북 지역 식품업체들이 안전한 식품 생산과 양질의 교육 및 훈련 제공에 힘쓰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제정하고, 식품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6월 12일로 연기해 기념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