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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북항재개발 1단계 전면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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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북항재개발 1단계 전면 재검토 촉구

대규모 레지던스 건설에 주민 반발에 해교위 막개발 방지 대책 마련

친수공간 조성 계획과는 대규모 고층 레지던스 건축이 예정된 부산 북항재개발 1단계에 대해 부산시의회가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는 15일 최근 북항재개발(1단계) 막개발 우려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사업내용 전면 재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29일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항의 집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북항 막개발 반대 시민모임. ⓒ프레시안(홍민지)

입장문에서 해교위는 그동안의 사회여건과 제도변화 등을 감안해 부산시 도시개발과 건축 인·허가 부서가 TF를 구성하고 현시점에서 북항재개발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재검토한 후, 막개발을 막기 위한 제도개선 등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원도심과 연계를 통한 상생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의견 수렴과 반영, 도시경관의 종합적 검토를 위한 총괄건축가의 개입 등 부산시와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담보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이 부족하다고 생각될 경우, 행정조사를 통해서라도 북항재개발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해교위 남언욱 위원장은 "시민의 자산인 부산 앞바다를 매립한 북항재개발사업은 해양수도의 토대를 마련하고 원도심 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받은 만큼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 휴식공간과 일자리 제공 등 지역과 연계하여 최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부지에 대규모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이 들어서게 되자 부산 동구 지역민들과 구청, 구의회는 곧장 반발하며 부산시에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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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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