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관리사업소에서 진행 중인 도로포장공사현장 구간에서 안전시설물 설치 없이 공사를 강행하다 사고가 발생해 안전 불감증이 부른 인재다는 지적이다.
도로관리사업소가 진도 군내면 신동교차로에서 진도대교 방면의 도로를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새로 포장을 하는 공사현장으로, 법적으로 설치되어야할 공사안내 표지판과 유도 안내원이 없는 상태로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는 지난 5일 안전시설물 등이 전혀 설치되어있지 않은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차량운전자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으며 사고 차량은 손상이 심해 폐차를 해야 한다고 운전자는 밝혔다.
도로포장공사는 공사구간 1㎞ 전방부터 일정 간격으로 공사안내 표지판이나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구해야 하지만 이 현장은 전혀 안전의무를 이행치 않고 공사를 진행 함으로 인해 사고의 책임여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군내지구 도로포장공사현장은 국도 18호선 일반도로 구간으로 지난 4월부터 8㎞의 포장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피해차량의 운전자는 “공사구간임에도 안내 표지판이 전혀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사고 후 공사업체 관계자는 되려 보험사하고 얘기 할 것이지 왜 우리에게 따지냐는 식으로 얘기해 너무 억울하다”며 “발주처와 시공사를 업무상과실치상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사고의 책임여부를 보험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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