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및 선제적 차단을 위한 지상 연막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 지상연막방제는 정선군과 정선국유림관리소가 합동으로 여량면 여량리 산85-5회 14필지 110.4ha에 대해 오는 7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지상 연막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상방제는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한 연막방제기를 사용해 연기처럼 가벼운 입자를 살포하는 방식으로 대단위 면적의 효율적인 방제가 가능해 매개충 방제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저독성으로 다른 곤충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약제살포에 앞서 입간판 설치,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방제지역 주변에 산양삼 및 벌농가, 식수원 보호지역 등을 제외하고 실시하고 있으며 바람이 잠잠함 시간대인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형규 정선군 산림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 및 연접지를 대상으로 지상 연막방제 실시와 밀도조절 및 확산경로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상연막방제 작업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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