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불난 차량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불난 차량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 구한 용감한 시민들

적극적으로 구조에 뛰어든 시민 2명에게 경찰 표창장 수여

불이 난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0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 한 고가도로에서 차량 한대가 교각을 충격하면서 엔진룸에 불이 났다.

장애를 앓고 있던 60대 운전자가 당시 사고 충격으로 의식을 잃었고 불이 난 차량에 갇혀 나오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은 차량. ⓒ부산경찰청

사고현장 인근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던 시민 A 씨는 차량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가게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나가 불길을 잡았다.

이어 횡단보도를 지나가던 또 다른 시민 B 씨도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뒤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했다.

이후 계속 차량에서 연기가 올라오자 시민들은 편의점에서 소화기를 들고 와 차량에 난 불을 모두 끄고 운전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돼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 운전자를 구한 시민들. ⓒ부산경찰청

부산 사상경찰서는 적극적으로 구조에 뛰어든 A 씨와 B 씨에게 표창장을 수여 했다. 이들은 "제가 아닌 누구라도 했을 일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