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와 폭염이 겹치면서 현재 폐쇄 중인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의 빠른 개관과 함께 임시 쉼터 를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 방침이 결정되면 즉시 폐쇄중인 경로당을 여는 등 무더위쉼터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선제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폭염에 적극 대응토록 했다.
현재 폭염 더위를 피하도록 지정된 도내 '무더위쉼터'는 모두 5,117개소로 이 가운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인복지시설 4585개소가 보건복지부 휴관 권고로 운영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면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무더위쉼터 개관을 위해 관련 운영지침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도는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관공서와 은행 등을 제외한 무더위쉼터 4858개소(현재 폐쇄된 노인복지시설 포함)에 대해 방역수칙을 총괄하는 방역관리자를 선정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더위쉼터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방역관리자는 무더위쉼터 시설대표자를 지정해 시설 내의 1일 1회 방역 소독과 수시 환기 등을 통해 시설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뿐만 아니라, 이용객 방역수칙 준수 등을 관리한 뒤 시설 내 이용객들의 입장 전 발열을 체크해 이상이 있을 시 격리 후 신속하게 인근 보건소에 신고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시설 수용 전체 인원의 50% 이하 이용, 시설 이용자 간 2m 이상 거리두기와 출입명단을 작성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꼼꼼히 체크해 도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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