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제회복 골든타임 맞춤형 ‘경주페이’ 출시

15일 '경주페이' 모바일 앱 출시, 연말까지 10% 캐시백 지급

경북 경주시는 15일, 충전식 카드형인 ‘경주페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경주페이’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편이다.

▲경주시는 ‘경주페이’의 조기정착을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15일 확대간부회의에 맞춰 모바일 출시를 기념하는 경주페이 모형 공개와 앱 탑재 시연식을 갖고 전 부서장이 모바일 ‘앱’ 탑재를 완료했다 ⓒ 경주시

시는 이날 모바일 앱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 모바일 사용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해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현장발행을 한다. ‘경주페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올해 2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매월 충전금액 100만원과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충전식 카드형인 ‘경주페이’는 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시는 ‘경주페이’의 조기정착을 위해 공직자부터 솔선 이용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15일, 모바일 출시를 기념하는 경주페이 모형 공개와 앱 탑재 시연식을 갖고 전 부서장이 모바일 ‘앱’ 탑재를 완료했다.

당초 ‘경주페이’는 7월 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출시날짜를 앞당겼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게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하게 됐다” 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함께 잘사는 상생 경제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경주페이’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