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15일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일월면 오리리 마을 52가구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이 사업은 주민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자살률 감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있어 농약으로부터 손쉬운 접근을 차단, 충동적인 음독자살 시도를 예방하고, 농약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이날 주민들 가장 가까이에서 정신 건강이 힘든 이웃을 살피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생명사랑마을 생명지킴이 3명을 위촉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정되어 있던 마을 설명회 및 현판식은 하지않고, 보관함 사용 관리는 추후 방문 설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올바른 보관함 사용 관리 점검을 시행하고, 정신건강 검진 및 대면 상담,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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