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50㎜,의 폭우가 쏟아진 14일 오전 7시50분경 전남 여수시 중앙동 선어시장앞 물량장에 정박즁인 30톤급 예인선이 침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2톤 가량의 연료유인 벙커A유가 들어있던것으로 알려져 해경이 오염물질을 제거중이다.
14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14일 오전 07:05분경 여수시 중앙동 선어시장앞 물량장에 정박중인 예인선A호(37톤, 여수선적, 승선원 없음)가 침수되어 기울고 있다”는 인근 선박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계류되어 있던 4척의 선박 소유자와 연락한 후 안전해역으로 대피시키고 침수선박의 외부 갑판상 에어벤트를 봉쇄하였으나 선박은 끝내 침몰했다.
침몰선박에는 연료유(벙커A 약 2.2톤)가 있다는 소유자B(남, 58세)진술에 따라 재빨리 오일펜스를 침몰선박 주변에 펼쳐 해양오염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유흡착포 및 유회수기를 이용 해상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있다.
해경은 15일 크레인을 이용 사고선박을 인양할 예정이며, 소유자 및 목격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지역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5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누적강수량이 141㎜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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