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해 ‘식품안전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6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226개) 평가에서도 전국 11개 시·군·구가 수상한 가운데 전라남도 3개 시·군(고흥군, 해남군, 함평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안전관리 분야에서 전라남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식품안전관리 평가는 매년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식품안전관리 인프라와 기초 위생관리, 정부 주요시책 분야 등 11개 세부 추진사항을 평가한다.
또한 전남도는 음식점, 식품제조·가공 판매업소 5만 1천 500개소를 대상으로 위해식품 회수를 비롯 업체 점검률,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종사자 교육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세계한상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국제행사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 대회 관련 시설과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위생안전 지도·점검을 실시한 것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올해 식품접객업소 영업자에 대한 식품안전·친절 교육, 식중독 예방물품 지원 등으로 식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식품접객업소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안병옥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다”며 “식품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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