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낙월도 안마도 섬 주민들의 안전한 항해와 어업활동을 위한 연안해역 기본조사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남부해역 일원에서 실시된다.
12일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정호양)는 “오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안마도(전남 영광군) 남부해역을 대상으로 해저지형 정밀조사 등 연안해역 기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연안해역 기본조사를 통해 해도개정과 영광 서해바다 인근해역을 통항하는 여객선과 어선들의 항해안전 정보제공과 연안개발 및 보전을 위한 효과적인 연안관리정책의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영광군 낙월면 안마도 부근의 해역은 많은 어장이 형성돼 있어 소형선박의 이동이 빈번하게 이져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과 주의가 필요한 해역이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기본조사에는 수심의 3배에 달하는 해저 면을 한 번에 조사할 수 있는 최신의 멀티빔(Multi-beam) 음향측심기를 탑재한 황해로호(77톤)가 동원되며 미 측심구역 없이 정밀하게 해저지형이 조사될 예정이다.
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안마도 남부해역의 해저지형에 대한 변동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서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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