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기본계획 용역 완료 후 올해 말 국제행사 심의 신청 추진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락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화정면을 시작으로 기본계획(안)에 대한 섬 주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도서지역으로 직접 찾아 나섰다.
12일 시에따르면 2026년에 개최 예정인 섬박람회는 섬과 교량 주제의 박람회인 만큼 섬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탄탄하게 수립하기 위해서다.
이번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여수 제2의 도약과 함께 섬 주민들의 삶과 생활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한 것이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5월 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와 시민설명회를 통해 여수섬박람회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여수시는, 섬 주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도서지역으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주행사장이 위치한 돌산읍과 부행사장으로 계획 중인 금오도와 개도가 속한 남면과 화정면은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섬 주민을 위한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충분히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읍·면 섬마을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화정면, 10일 남면, 11일 돌산읍에서 개최됐다.
섬자원개발과 김형민 팀장이 섬박람회 개최배경과 당위성, 개최시기를 비롯해 당초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돌산 진모지구로의 주행사장 변경 경위와 전시 컨텐츠 등 주요 행사 내용, 지금까지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이달 19일 삼산면을 끝으로 주요 도서지역 4곳의 시민 설명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24일에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한다.
확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전남도와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말까지 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심사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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