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남 양산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1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추가 확진자가 없어 누계 144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치돼 퇴원했다.
앞서 지난 8일 확진된 양산 확진자가 부산 해운대구와 기장군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은 모두 23명으로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역학 조사결과 양산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4일과 5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부산 기장군에 있는 직장에 출근했고 음식점, 셀프주유소, 카페 등을 들렸다.
이후 6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자택에 머물며 외출은 하지 않았고 7일에는 직장에 출근했다가 오후에 자택이 있는 양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양산 확진자 동선을 다녀간 대부분의 접촉자를 조치한 뒤 다녀간 곳은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며 "양산 확진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던 시민들께서는 보건소 상담을 받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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