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미래통합당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결론을 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당 부산시당은 국회의원들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민주당은 더이상 부산시민들을 희망고문 시키지 말고 재검증 결과를 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일은 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안 재검증을 하겠다고 한 지 1년째 되는 날이다"며 "그동안 민주당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주장으로 김해공항 포화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도 2년 넘게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해공항의 포화상태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총선 전까지는 결론은 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해왔다"며 "총리실은 검증 과정을 철저히 비공개로 하고 회의록까지 남기지 않아 밀실 검증의 우려가 되면서 또 다른 의혹을 키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더 이상 정치적인 논란이 되지 않도록 조속히 재검증 결과를 발표해달라"며 "동남권 신공항 문제 해결이 늦어질수록 부산 시민들이 입는 피해가 커질 것이고 그 책임은 오롯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통합당 소속 부산시의회 김광명·김진홍·윤지영·이영찬·최도선 의원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이행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부산시의회 윤지영 원내대표는 "동남권 관문공항은 국가 균형발전과 침체된 동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현안이다"며 "이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여야 정쟁의 도구가 아닌 협치를 통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고 공항 건설 이행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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