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창의적 발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부모·자녀 발명교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진행된 ‘부모·자녀 발명교실’ 프로그램 참가자 접수가 정원 모집 하루 만에 선착순 마감됐다.
남구 문화교육 앱을 통해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 포함 총 30명(15가족)을 모집했다.
‘부모·자녀 발명교실’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는 교과 과정과 연계,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력을 키우는 주제별 커리큘럼과 체험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총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광주 서산초교에 재직 중인 이경학 교사가 강단에 올라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과학 원리를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 줄 예정이다.
강의 주제는 ▲생활 속 소리 탐구를 비롯해 ▲피타고라스 음계를 이용한 팬 플롯 만들기 ▲빨대 이어폰 만들기 ▲찌릿찌릿 정전기 ▲편광 만화경과 빛 합성기 ▲백발백중 투석기 만들기 ▲액체 자석과 자석 바람개비 탐구 등이다.
또 강의 8주차부터 10주차에는 ▲비행기와 모스글라이더 만들기 ▲4D 프레임 활용 창의적 다리 만들기 ▲뉴턴의 운동법칙에 대해 탐구 활동을 펼치는 시간이 마련된다.
남구는 오는 8월 29일까지 10주에 걸쳐 ‘부모·자녀 발명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조사 결과를 내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부모·자녀 발명교실은 생활 주변의 다양한 자연현상을 통해 그 속에 이뤄지고 있는 과학적 원리를 탐구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호기심 및 탐구력 향상에 많은 보탬이 되는데다 가족과 함께 주말을 함께하는 장점이 있어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