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해군 1함대는 지난달 동해시 상공회의소에서 동해시 및 상공회의소, 건설협회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시 소재 업체 한정계약 금액을 확대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군 1함대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물품 제조·구매 및 용역계약 기준 금액을 5500만 원에서 1억 1000만 원으로, 공사 분야에서는 일반 공사는 2억 2000만 원에서 4억 4000만 원으로, 전문공사는 1억 1000만 원에서 2억 2000만 원으로 기준 금액을 2배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해시 지역업체와의 계약 규모는 15억 원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올 한해 65억 원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1함대는 6월 한 달 간 동해시에서 진행되는 ‘호국보훈 사은행사’와 연계해 매주 수요일(주 1회) 시행하던 부대 ‘소통의 날’행사를 수, 금요일(주 2회)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히 1함대는 주 2회 이상 관내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1함대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부대의 소통·단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결정”이라며 “1함대는 부대원 모두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의 행복한 동행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함대는 매주 수요일 부대 간부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의 날’을 2018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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