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상습 침수피해지역인 오수면 대정지구에 대한 배수개선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상습침수지역인 오수면 대정리와 용두리, 둔기리 일원인 대정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대정지구 선정으로 군은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문 3개소와 배수로 6.9㎞를 보수·보강해 약 100㏊의 침수답 개선이 이뤄 질 수 있게 됐다.
대정지구 배수개선사업으로 농경지 침수 방지를 통한 기본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침수시 피해규모가 큰 딸기하우스 등 특화작물의 안정적인 영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관통하는 지방하천인 율천 및 수외천의 하상과 대정지구 경작지의 높이차가 거의 없어 적은 비에도 자연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매번 집중호우시 침수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 개선의 목소리가 컸다.
심민 군수는 "농림식품부에서 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돼 그동안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지역의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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