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SBS 맛남의 광장이 오는 6월 11일부터 3주간 전남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다시마를 선보인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 메뉴를 개발을 통해 소비 촉진을 목표로 농어민에게는 희망을 주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SBS 맛남의 광장은 지난 5월 완도에서 촬영을 마쳤고, 지난 6월 4일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다시마를 활용한 칼국수를 만들어 먹으며 다시마 육수 맛에 감탄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2천 톤의 다시마 재고량을 두고 고민하는 백종원 씨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완도 다시마를 라면에 두 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듣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고편이 나간 이후 지난 8일, 오뚜기에서는 완도산 청정 다시마가 2개가 들어간 오동통면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본 방송에서는 완도 다시마를 재료로 몇 가지 종류의 신 메뉴도 선보인다.
완도군의 다시마 생산량은 연간 8만 8천여 톤에 이르며,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다시마에는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다시마는 쌈을 싸 먹거나 국물을 내는 데 주로 사용하지만 다시마 장아찌, 다시마 멍게 죽, 전복과 표고버섯 등을 넣은 다시마 영양밥, 다시마 가루를 넣은 칼국수 등을 해 먹어도 좋다.
한편 신우철 완도군수는 “다시마 재고량이 많아 예년에 비해 정상적인 수매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와 대도시 소비 촉진 행사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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