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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민운동연합 여수 금오도 해양환경 정화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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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시민운동연합 여수 금오도 해양환경 정화활동 나서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지구시민운동연합회원, 지역민들, 학생들이 함께해 의미 더 해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지난 6일 전남 여수시 소재 금오도 비렁길에서 이동미 지회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지구시민봉사단과 지역 시민들, 벤자민 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시민 겟 브라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6일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회원들과 지역민 학생들이 여수 금오도 비렁길 해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지구시민운동 연합 광주전남지부 제공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금오도 해안에 조성된 코스를 따라 트레킹을 하며 매봉산 전망대 정상에 올라 지구를 느끼는 명상을 했다. 또한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지구 볼을 하나씩 가슴에 안고 은빛 바다와 동백군락지,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을 했다.

자연과 교감하는 명상은 지구 시민운동의 특징으로, 단순한 환경보호활동 이전에 나와 자연이 하나임을 체감하며 지구시민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회원들은 하산하며 금오도 학동마을의 바닷가에서 쓰레기 줍기와 환경정화 활동에 돌입했다. 바위와 돌 틈 사이사이에 끼여 있는 폐비닐과 낚시 도구와 밧줄, 온갖 종류의 플라스틱들을 수거했다. 수거한 쓰레기는 모두 분리수거하여 20여 포대의 자루에 나눠 담았다.

이날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 행사를 주관한 이동미 지회장은 “지금 전 세계는 인류가 살아남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친환경을 넘어 환경보호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환경의 시대’라고 한다. 지구 위에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가 하나라는 지구시민정신과 방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질 때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광주 광산구 정지민 회원은 “보기에는 평온하고 맑은 바닷물이 넘실대는 해변에 이렇게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에 놀랍다. 잘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편리하다는 이유로 많이 사용하고 무감각하게 버리는 것에 대해 지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올라왔다. 나는 지구시민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고 활동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을 지켜본 한 지역민은 “행락객들과 낚시꾼들이 자주 찾아오고 알지도 못한 해양쓰레기들이 섬으로 몰려와 바다가 많이 오염되고 있는데 관심 가지고 환경정화에 노력해줘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광주전남지부는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를 비롯하여 각 지회 및 봉사단별로 매월 환경정화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청소년 지구시민교육 및 친환경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나눔사업 등으로 지구환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구시민의 날’은 지난 2001년 6월 15일,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 시모어 타핑 퓰리처상 심사위원장, 모리스 스트롱 전 유엔 사무처장 등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제1회 휴머니티 콘퍼런스’에서 평화와 상생의 범지구적 문화운동을 위해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뉴질랜드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지구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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