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국제규격 탁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강진군종합운동장 인근에 2020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3억9천만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실시설계를 발주해 계약심사 등을 거쳐 6월 초 긴급발주를 의뢰했으며, 6월 중으로는 공개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늦어도 6월 말에는 착공에 들어간다.
탁구전용경기장은 강진종합운동장 인근 인라인스케이트장 부지에 연면적 500㎡(150평)규모로 조성되며, 내부는 국제규격(14m*7m)을 갖춘 탁구장 3개면과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탁구전용경기장이 건립되면 명실상부하게 실내스포츠 전국 규모 탁구경기를 유치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2개소, 축구전용경기장 5면, 테니스장 9면, 다목적구장, 게이트볼장까지 생활체육 시설이 집적화돼 생활체육 활성화와 각종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지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승옥 군수는 “종합운동장을 거점으로 각종 공공체육시설을 집적화할 계획이며, 이러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향후 개최되는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강진군을 스포츠 메카의 고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에 오신 선수와 학부모들이 강진만 생태공원의 ‘두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 등 스포츠와 연계된 관광을 체험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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