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작물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에 대해 6~7월 약충 시기에 맞춰 집중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과수 및 특용작물 등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 돌발해충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돌발해충의 발생 밀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충기에 집중방제가 필요하다.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은 6~7월에 약충기를 거쳐 8~9월 성충으로 사과, 복숭아 등 과원에 날아들어 농작물의 잎을 갉아 먹거나 양분을 흡즙해 농작물의 생육을 약화시키고 있다.
또한, 왁스물질과 배설물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등 상품성을 떨어뜨려 과수, 밭작물 등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에는 매미나방이 크게 발생해 농경지 및 인근 산림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산림관련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이용순 소득지원과장은 “돌발해충의 약충기에 맞춰 집중 방제를 실시해 성충의 발생 밀도를 낮추고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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