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문화관광국은 9일 민선7기 2년을 돌아보고 그에 따른 시정 변화상에 대한 홍보 브리핑에서 문화유산육성 3개 분야에 걸친 2년간의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문화유산 인프라 구축과 보존·관리로 시민들의 역사와 문화향유권을 공유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유산육성 분야의 주요성과는 창원 산업·노동·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창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공모 추진,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이다
시는 지난 5월 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시민설문조사와 시민공청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공감대와 필요성을 확인하며 사업추진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건립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4명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됐고 진행중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 되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하반기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심사 절차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공모신청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은 선정이 되면 ‘근대역사문화자원에 기반한 지역재생 활성화 모델 창출’을 목표로 5년간 총사업비 최대 50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근대건축유산 매입·리모델링, 교육·전시·체험 공간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의 일환으로 의창구 북동의 창원읍성 동문지 복원사업과 다호리 고분군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형문화재 전수관 2개소 확충 및 전수관 2개소 정비 완료했으며, 국가등록문화재 제198호인 구 마산헌병분견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전시관으로 개관하여 역사 체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 창원시는 시청 시민홀에서 두 번째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창원 유치추진위원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에서 창원시정연구원은 그 간 수행한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 기본구상 연구’결과를 최종 보고 한다.
또한, 시는 총선에 당선 된 5개구의 국회의원도 모두 고문 위원으로 위촉하여 국회뿐만이 아니라 문체부를 포함한 중앙정부 측에 강력한 유치 추진을 건의하는 전방위적인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기본구상에 대해 시의회와 시민 등에게도 설명회를 열어 최종보고사항을 공유하여 창원시민 모두의 추진의지를 모아 대정부건의까지 추진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남부관의 창원 유치는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에 유치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