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에서 반딧불이 서식지가 확인됐다.
거제시 동부면 부춘마을 야산에서 발광하고 있는 반딧불이 무리가 류정남 작가의 카메라에 담겼다.
개똥벌레로 더 잘 알려진 반딧불이는 낮에는 숲 속의 낙엽이나 돌 밑 등에 숨고 밤에 활동하며 생리과정을 통해 배에서 빛을 발한다.
과거 농촌 어디서나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는 하천의 농약오염과 급속한 도시화 등으로 서식지가 파괴됐지만 친환경 농법이 보편화 되면서 다시 개체수가 회복되고 있다.
현재 무주 일원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 322호로 지정되어 있다.
수생인 반딧불이는 알에서 성충까지 보통 1년, 때로는 2년이 걸린다. 성충 기간은 10~15일 정도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