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과 경기북부 양주 등에 캠퍼스를 둔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가 2학기부터 재학생 통일교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통일부는 최근 ‘2020년 2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특강 및 강좌’ 사업 지원 대상 중 하나로 경동대를 선정했다.
통일부는 대학생 특강 지원 대상과 통일강좌 지원 대상으로 각각 12개와 19개 대학을 선정하였다. 경동대는 이에 따라 다음 학기부터 대학 특성을 살려 ▲관광 및 의료보건계열 통일 특강 ▲통일토크 콘서트 ▲통일현장 탐방(통일전망대, DMZ박물관, 김일성 별장 등 방문)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성용 총장은 8일 “경동대는 마침 지정적으로 통일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는 셈”이라며, “수준 높은 통일교육으로 학생들이 통일한국의 균형감 갖춘 차세대 리더가 되도록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경동대는 학생들의 충요인경(忠孝仁敬) 등 민족적 품성 함양에 특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한편 경동대는 그간 통일콘서트, 통일특강, 통일세미나 및 통일포럼, 통일캠프 등 다양한 남북분단 극복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18년에는 경기도내 31개 민간 통일교육단체들을 모아, 국내 최초로 ‘민간 통일교육단체 협의회’를 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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