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문화쉼터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일 밝혔다.
임실 청웅면 구고리 3·1 만세운동 문화쉼터 내 벽면에 민족운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벽화사업은 지난 달부터 시작됐다.
문화쉼터 내 야외무대의 규모는 길이 8.2㎡, 높이 1.6㎡로 결의에 찬 모습으로 만세를 외치는 그 날의 면민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벽화사업을 하는 이 곳은 1919년 3월 11일부터 본부로 정해져 독립선언 경축식을 거행한 뒤 본격적으로 각 마을을 돌며 질서정연하게 만세를 불러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장소로 알려졌다.
한편 만세운동이 3월 17일까지 계속된 의미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