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사립중등(특수)교사 123명을 신규 채용한다.
광주시교육청은 8일 올해 실시하는 사립학교 교원 위탁채용 접수결과 25개 사학법인 39개 학교에서 참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학년도 6개 법인이 15명, 2019학년도 6개 법인이 19명, 2020학년도 16개 법인이 67명을 채용했던 것에 비해 참여법인과 선발 인원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광주지역 사립학교 신규교사 위탁채용이 해마다 크게 늘어 ‘광주형 사립학교 신규교사 위탁채용 모델’ 정착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립학교 교원 위탁채용 필기시험을 공립 중등 임용 필기시험과 같은 날인 오는 11월 21일에 치르기로 해 경쟁률이 떨어 질 것으로 보여 필기시험 선발 배수를 5~6배수에서 올해는 3~4배수로 줄이기로 했다.
교사 10명 이상을 동시 채용하는 사학법인은 죽호학원(금호중앙중·금호중앙여고·금호고·금파공고)이 17명, 만대학원(광덕중·고)과 송원학원(송원유치원·초·중·고·여고·여상고)이 각각 15명, 춘태학원(전남여상고·국제고) 12명 등 4곳이다.
한편 광주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법인에서는 오는 10월 12일 정식 채용공고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과목별 선발인원은 도덕·윤리 6명, 국어 15명, 수학 13명, 물리 3명, 화학 1명, 생물 6명, 지구과학 4명, 일반사회 6명, 역사 7명, 지리 2명, 음악 4명, 미술 4명, 체육 12명, 기술가정 1명, 영어 10명, 중국어 1명, 한문 1명, 상업 5명, 정보 2명, 상담 10명, 종교 1명, 조리 1명, 미용 1명, 전기전자통신 3명, 기계금속 1명, 보건 1명, 특수초등 1명, 특수중등 1명 등 123명이다.
이날 광주시교육청 이강수 정책국장은 “2018학년도부터 추진해 ‘찾아가는 사학간담회’를 통해 35개 사학법인들과 소통하고 협력한 결과 사학법인에서도 시교육청의 정책에 적극 참여한 것이다. 공교육의 한 축인 사립학교의 공공성 및 책무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사립 신규교사 위탁채용 공동전형 방법에 대해서도 계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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